[조은글 5699호 - 고통 ( 苦痛 )]
[조은글 5699호 - 고통 ( 苦痛 )] 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해초가 많아 고기 잡는데 방해가 되었다.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가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네.”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 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을 얻으며, 누군가 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시간 못 가서 죽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 된다. 남태평양 "사모아 섬"은 바다거북들의 "산란 장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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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