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 5686호 - 아버지의 가르침]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조지 도슨' 은 태어났습니다. 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4살 때부터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할머니와 함께 밭일을 했습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글자를 배우지 못했고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표지판이나 규칙을 몽땅 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자녀들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을 때도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도슨은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선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로 소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98세가 되던 해 어느 날, ..
[조은글 5684호 - 성공은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제자들이 질문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학문에 성공할 수 있었나요?" 아인슈타인은 세가지를 설명했다. 첫째.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잦은 법이다. 둘째. 생활을 즐길 것 셋째. 한가한 시간을 가질 것, 한가한 시간이 없다면 생각할 시간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이라는 열매를 찾는다. 열매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속에서의 노력이다.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생텍쥐페리는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누구나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의 가능성을 모든 사람에게 열어 주는 희망적인 말이다. 성공에 대해 희망을 놓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성공을 포기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성공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조은글 5683호 - 이런 사람이 행복합니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 아파 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
[조은글 5682호 - 착한 빵집 아저씨] 어느 작은 마을에 빵집이 있었습니다. 착한 마음을 가진 빵집 주인은 마을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매일 맛있는 빵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침에 만든 빵을 바구니에 담아 문을 열어두고 한 덩어리씩 가져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이 몰려와 큰 빵을 먼저 집어가려고 경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중 한 아이는 언제나 끝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 남은 가장 작은 빵을 가져가며 '아저씨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아이는 마지막 빵을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나눠 먹기 위해 빵을 쪼갰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빵 안에 예쁜 금반지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아이와 엄마는 실수로 주인 아저씨가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했..
[조은글 5681호 - 친절이 맺어준 인연] 어느 날 아침, 한 젊은이가 "홈디포"(세계 최대 건축자재 판매업체) 계산대로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무척 급한 모양이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계산대에 내려놓고는 100 달러 짜리 지폐를 내밀었습니다. 물건 값은 다 합해 봐야 3 달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카운터에 있던 여직원 '주디'가 물었습니다. "잔 돈 없으세요?" "죄송해요. 100 달러짜리 밖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계산대에 있는 돈이라고는 40 달러가 채 안 되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어 여직원은 100 달러 짜리 지폐를 그 젊은이에게 되돌려 주고는 자기 지갑에서 3 달러의 지폐를 꺼내어 금전 출납기에 넣고 영수증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젊은이에게 건네며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
[조은글 5680호 - 🍒 사랑이여 🍒] 그는 부잣집 외동 아들이었다. 어릴 때 교통 사고를 당해 몸 일부가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K대 국문학과에 재학 중이었다. 그런데 매일 학교 가는 버스에서 여자 차장과 낯이 익어 눈 인사를 나누며 정이 들어갔다. (80년대 우리들 환경) 몸이 불편한 그를 위해 시내버스 여자 차장은 자리도 잡아주고 간혹 부축도 해주며 봉사 정신으로 친절을 다했다. 둘은 어느덧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었고. 청년은 행복했다. 몸이 불편한 자신을 보듬어주는 여인이 생겼으니 차장도 행복했다. 배움이 부족한 자신에게 대학생 애인이 생겼으니까. 둘은 휴일이면 데이트도 하며 그렇게, 그렇게 사랑을 키워 갔다. 아, 그런데 청년 집에서 이를 알고 난리가 났다. 아무리..
[조은글 5679호 - 행복에 나중은 없다] 어느 날 저명한 명사 한 분이 초청 강연에서 행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다가, 청중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됩니다.” 그러자 청중들이 한바탕 웃으며 "맞아 맞아. 여행은 가슴이 떨리고 힘이 있을 때 가야지. 다리 떨리고 힘 없으면 여행도 못 가는 거야" 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한 사람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나중에 시집, 장가 다 보내고 그 때나 갈랍니다."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 라고 합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으면 바로, 지금 당장..
[조은글 5678호 -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중국 후한 말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곽태'와 삼고의 지위에까지 오른 '맹민'의 고사에서 유래한 "파증불고" ( 破 : 깨트릴 파, 甑 : 시루 증, 不 : 아니 불, 顧 : 돌아볼 고 )란 말이 있습니다. '곽태'가 하루는 산보를 하고 있는데 '맹민'이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맹민'에게 "여보시게 자네의 시루가 떨어져 깨어졌네" 하고 알려주었습니다. '맹민'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곽태'는 "자네 전 재산이 다 날아갔을 터인데, 왜 돌아보지도 않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맹민'은 "시루는 이미 깨어졌는데 돌아보면 무엇합니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깨어진 옹기 조각이라도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탄..
[조은글 5677호 - 어머니의 손] 어느 작은 마을에 엄마와 딸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딸은 실업계 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멀어 날마다 한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통학했습니다. 어느 날, 딸은 버스 시간을 맞추느라 바쁘게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스타킹을 찾아보니 몇 개 안 되는 스타킹이 하나같이 구멍 나 있었습니다. 딸은 스타킹을 들고 다짜고짜 엄마를 다그쳤습니다. "엄마, 이거 다 왜 이래?" "저런, 내가 빨다가 그랬나 보다. 이놈의 손이 갈퀴 같아서... 이를 어쩌나." "다시는 내 스타킹에 손대지 마. 이제부터 내가 빨 테니까." 엄마는 그 후론 딸의 스타킹에 정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방학이 되어 딸이 집에 있을 때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조은글 5676호 - 마지막 시험] 인생에 직원들에게 예우가 좋기로 소문 난 한국에 있는 한 외국계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자 1, 2차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친 후 다섯명의 최종 지원자가 남았습니다. 인사 부장께서 이들 다섯명에게 3일 이내에 최종 결과를 알려 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다섯 지원자들은 초조한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섯명 중, 한 여성 지원자는 회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E-Mail을 받았습니다 "귀하께서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귀하는 이번에 저희 회사에 채용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인원 제한으로 인해 귀하처럼 재능 있고 뛰어난 인재를 모시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