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 5689호 - 물처럼 살아가는 삶]
[조은글 5689호 - 물처럼 살아가는 삶]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모양이 된다. 이처럼 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한다. 둘째 :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를 사슴이 갈증을 풀어준다. 그러나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셋째 :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르다가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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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6.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