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은글 5713호 - 항해자의 별]

 

어떤 화가가 그림을 그렸는데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

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매우 위험한 모습입니다.

 

그때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별이 없으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거나

어디를 향해 가는 줄도 모르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인생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찾아와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

스스로 묻곤 합니다.

 

그럴 때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별을 다시 바라본다면

인생의 방황 길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