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 5732호 - 돌부처와 돌계단 ] 어느 날 돌 계단이 돌 부처에게 불평을 털어 놓았습니다. 돌계단이나 돌부처나 똑같은 돌인데,사람들은 부처상을 보면 절을 하고, 계단은 짓밟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당신이나 내나 똑같이 돌로 만들었는데,왜 사람들은 나는 밟고 다니고, 당신에게는 허리를 굽혀 절을 하는 거야? 그러자 돌부처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가 그 동안 돌부처가 되기까지 얼마나 수없이 정을 맞았는 줄 아시오?" 수도 없이 정과 망치질이 있었기에 오늘의 부처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고난을 겪은 만큼 위대해지는 법인가 봅니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고 성공 일색의 영웅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한 꺼풀 벗기면 다 상처투성이 입니다
[조은글 5731호 - 시간병]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시간병 증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는 현상입니다. 미국 내과 의사인 '래리 도시' 박사는 시간병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면서 시간병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권고했습니다. 첫째, 시간 계획보다 인생 계획을 세우세요. 내 인생을 통해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냉철히 살펴야 합니다. 둘째,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시간을 잘 활용하세요. 가끔 시계를 차지 말고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서두르는 것은 일종의 중독 증세입니다. 천천히 해도 내 인생에 별 지장이 없다는 슬기를 터득하세요. 넷째, 조바심은..
[조은글 5730호 - 신의 한 수 같은 인생은 없다]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인생도 이와 같다.남이 가진 것을 탐낼 때 인생은 위험해 진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만 남는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다.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 쪽이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죽어 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